푸꾸옥 맛있는 과일 추천 Best 3, 과일가게 위치와 열대과일 종류

저는 한 끼식사를 과일로 대체할 수 있을 만큼 과일을 좋아해요. 여행지에 가서도 그 나라 과일들을 맛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특히 동남아는 과일이 맛있잖아요!

 

 

리조트와 호텔식사, 그리고 직접 구매해서 먹은 것 등등 실제 맛본 과일들만 소개드려요.ㅍ특이한 과일들도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았네요! 물론 순위도 선정해 보았어요.

 

 

호텔 및 리조트 식사에서 제공된 과일들

 

농안

 

푸꾸옥 크라운리조트 조식에 나왔더라고요. 한국 뷔페에서 가끔 본 것 같은데, 실제로 도전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크라운리조트 조식의 과일항아리

 

과일 항아리 아래쪽의 갈색 도토리처럼 생긴 과일이 농안이에요. 람부탄이랑 비슷한 맛인데 더 달고 부드러운 느낌이었네요. 

 

농안을 까보니 하얀 과육이 나오네요

 

딱딱한 껍질을 손톱으로 하나하나 까야한다는 점이 좀 번거롭긴 했지만, 한번 맛보면 연달아 3개는 까게 된다는 점! 지금은 하나 까는데 10초 컷 가능합니다.

 

가운데 씨가 박혀있는 농안

 

안쪽에는 씨가 있지만 제니도 맛있는지 자꾸 까달라고 했네요. 손톱에 껍질이 끼고 난리났네요. 하지만 멈출 수 없는 맛이라는 것!

 

 

자바애플(왁스애플)

 

푸꾸옥 남부 뉴월드 풀빌라에 웰컴과일로 놓여있더군요. 이번에 소개할 과일은 베트남 사과입니다. 좌측에 붉고 반들반들한 과일이 바로 자바애플이에요. 

 

뉴월드리조트의 웰컴과일들

 

왁스를 바른 것 같다 하여 왁스애플이라고도 부른다 합니다.(이름이 너무 찰떡이네요) 한국사과에 비해서 굉장히 부드럽지만 맛이 밍밍해요. 당도가 떨어져요.

 

 

그렇지만 수분이 엄청 많아서 한입 베어 물면 틀림없이 과즙을 주르륵 흘리게 됩니다. 아삭아삭함은 아주 최고인 과일!

 

 

직접 구매해서 먹어본 과일들

 

 

여러 번 가서 과일을 산 곳은 푸꾸옥 중부 킹콩마트 옆에 있는 과일가게예요. 과일이 맛있기로 유명하지요! 과일을 고르면 그 자리에서 손질해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썰어주십니다.

 

 

애플망고

애플망고는 말이 필요 없죠! 너무너무 달고 맛있어요. 망고랑 비교해도 맛이 차이가 나는데요, 애플망고는 신맛이 좀 덜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노란 애플망고! 너무 먹음직스러워요

 

깎아놓아도 망고보다 훨씬 진한 노란색을 나타내요. 가격은 그냥 망고보다 비싸지만, 한국이랑 비교하면 말도 안 되는 가격이니 최대한 많이 드시고 오시길 추천드려요.

 

망고

 

애플망고에 비교했을 때 약간의 새콤함이 더해진 맛이에요. 저는 완전히 익어서 물컹한 식감도 괜찮은데, 베트남은 과하게 후숙 된 과일은 팔지 않더라고요.

 

그냥망고지만 새콤달콤함이 아주 최고!

 

싱싱하고 약간은 푸릇한 망고를 썰어주시길래 '저게 맛이 있을까?' 살짝 의구심이 들었죠. 그러나 망고를 한입 베어 물면 잘 익은 망고과즙이 입속에 퍼집니다. 새콤달콤한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이라면 애플망고보다는 망고를 추천드려요. 

 

망고스틴

 

망고스틴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더라고요! 베트남은 엄청 저렴하니 많이 드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베트남에서도 망고스틴이 가격대가 제일 높아요. 그래봤자 kg당 5000~6000원 선입니다. 

 

과일가게에서 산 망고스틴

 

그리고 과일 가게에서 칼집을 내주셔서 이렇게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뽀얀 과육 좀 보세요.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망고스틴 드실 때 유의하실 점이 하나 있는데, 망고스틴은 껍질에서 나오는 보랏빛 물이 옷에 묻으면 잘 안 져요. 그래서 일부 고급리조트나 호텔에서는 망고스틴 반입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망고스틴 껍질 수북한것좀 보세요

 

하지만 저희가 묵었던 숙소에서는 과일반입에 제한이 없었기에, 아주 실컷 먹고 왔죠! 

 

 

잭푸룻

저는 처음 먹어보는 과일입니다. 유튜브 영상에서 거대한 잭푸룻 열매 분해하는 과정을 보았는데요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https://youtu.be/vQ2xVu7MN-4?feature=shared

 

 

마침 있길래 베트남에서 구매해 보았는데, 처음엔 모형인 줄 알았어요!

 

아이 장난감 같네요. 반들반들

 

반들반들하게 플라스틱처럼 느껴져서 먹어도 되나 싶었는데, 한입 먹어보니 신맛이 전혀 없는 달기만 한 과일이네요. 수분이 많이 없고 약간 반건조과일 만들기 직전 상태 같은 느낌이에요.

 

가운데 커다란 씨가 박혀있어요

 

저는 과즙이 가득한 과일을 선호하는 편이라 어색하지만 계속 신기해하면서 거의 다 먹었네요. 독특한 식감인데 당도가 높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에 아주 커다란 씨가 박혀있어요. 한입 드실 때 조심하시길!

 

총평, 푸꾸옥 과일추천 Best 3

 

 

선정기준은 한국과 비교해서 저렴한지, 신맛이 적으면서도 당도가 높은지 그리고 제입맛대로입니다.

 

저 개인의 취향으로 1위 애플망고, 2위 그냥 망고, 3위 망고스틴이었습니다.  

 

과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윗글을 참고해 주세요! 나머지 과일들도 한 번씩은 맛보고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푸꾸옥 여행 가시는 분들! 한국보다 저렴하고 싱싱한 과일 많이 드시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