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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오늘상회,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시간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동화

by 제니에미 2024. 11. 10.
 
오늘 상회
반짝이는 작은 병에 담긴 ‘오늘’을 마시면 하루가 시작됩니다. ★ 줄거리 어스름한 새벽, 오늘 상회가 문을 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곳에 들러 작은 병에 담긴 ‘오늘’을 마셔야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둘 손님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바쁜 회사원과 학생도, 나이가 지긋한 노인도, 귀여운 어린아이도 모두 오늘 상회를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마신 수많은 오늘 중 어떤 오늘은 웃고 떠드는 사이 금방 잊혔습니다. 어떤 오늘은 시간이 흐르지 않길 바랄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어떤 오늘은 외면하고 싶을 정도로 힘겨울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오늘이라도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사실은, 우리의 오늘은 늘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저자
한라경
출판
노란상상
출판일
2021.09.17

 

 

 

책의 기본정보

 

제목

오늘상회

  저자

한라경 글 / 김유진 그림

출판사 / 출판연도

도서출판 노란 상상/초판 3쇄 2022.3.30.

추천학년  

7세~ 초등학교 2학년

페이지수 / 삽화유무

44P / 매 페이지 삽화 있음

 

 

 

주요 등장인물

 

오늘상회의 손님 중 한 명인 할머니

전지적 작가시점

 

 

 

간략한 줄거리 소개

 

 책의 줄거리

 

책 속의 오늘은 병에 담을 수 있는 액체의 형태로 표현됩니다. 시간을 보내는 것을 '오늘을 마신다'는 모습으로 표현하죠. 주요 등장인물인 할머니는 오랜 시간 동안 오늘상회를 찾아왔던 단골손님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할머니의 과거 오늘들을 되돌아보며 인생의 여러 순간과 감정들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어느 날 오늘에 대해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되고 그 순간도 오늘로 기억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교육적 가치

 

인상적인 부분 / 주요 주제나 교훈

 

"주인은 할머니에게 오늘을 건넸습니다."

"오늘은 천천히 때로는 빠르게 가지만, 소중하게 보내지 않으면 영원히 사라져 버린답니다."

"여전히 소중한 오늘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본문 중-

 

할머니가 하루하루 쌓아왔던 오늘이 추억이 되고, 그 각각의 오늘들은 속도나 가치가 달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것은 오늘을 대하는 나의 태도에 달려있는 것이 아닐까요.

 

 

제니에게 도움 되었던 요소 

 

아이들이 느끼기에 시간은 그저 흘러가는 것일 뿐,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라는 느낌이 적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상회에서 담아주는 오늘이라는 시간을 주체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교과 과정과의 연계

 

철학적으로 오늘의 의미를 일깨우고 자아성찰의 계기가 될 수 있으며 국어적으로는 '오늘의 병'이라는 내용을 통해 비유와 상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니의 느낀 점

 

"오늘을 쏟지 않고 소중해서 사용해야겠어요."

"책에 나온 그림을 보니 사람들마다 오늘이 들어있던 병 크기가 달라요. 저도 큰 병을 갖고 싶어요."

 

 

 

추천 독후활동

 

  오늘의 병 만들기

 

작은 용기를 준비하여 자신만의 오늘의 병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병 안에는 하루동안 경험한 소중했던 기억들을 넣어보는 겁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이 활동을 통해 일기 쓰기 습관을 기르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내가 사용한 오늘의 양 생각해 보기

 

내가 아껴서 마셨던 오늘의 양은 얼마나 되는지, 실수로 바닥에 흘려버렸던 오늘의 양은 얼만큼인지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았습니다.

 

 

 

제니맘 한줄평

 

곰곰이 생각해 보면 지금 흘러가고 있는 시간은 다시는 오지 않죠.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어른들이라 해서 오늘을 아껴마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의 가치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스스로도 반성이 되고, 아이의 생각을 넓혀주는 계기가 됩니다.